디멘션 보드, 엑슬라이더, 플로우랩, 보드웨이 , 프리라인스케이트까지..

방구석에 저 녀석들이 전부 있던 나에게는 모두 흥미가 있어 구입한 것들 이었다.

하지만, 보드웨이와 엑슬라이더 이녀석들은 일찌감치 처분해버렸다.

그리고 디멘션보드와 플로우랩을 얼마전 처분하기에 이르른다.

이유인 즉슨,

속도에 있어서 프리라인스케이트를 따라올 보드는 없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그 최고의 휴대성은 나로하여금 다른보드들에게는 눈길도 주지 않게 하였다.

최고의 휴대성과 더불어, 장소의 제약이 다른것들보다 덜한(아예 장소의 제약이 없다고는 말하지 않겠다. 하지만 분명 다른 보드들에 비해서 타기힘든곳에서도 라이딩을 할 수 있다.)

그 점이 프리라인스케이트를 끝까지 가지고 있게 하였고,

그리고 또, 지방에 군데군데 퍼져있는 동호회들은 좀더 여럿이 재밌게 즐길수 있게 여러분들을 도와줄 것이다.

본인은 워낙 싫증을 금방 느끼는 타입이라... 정말이지 장난감부터 시작하여 그 모든것에 이르기 까지,

내 인생을 통틀어 이렇게 오래동안 즐긴 물건은 아직까지 없다..

처음배울때의 3일은 나에게 오기를 생기게 했고, 그로인해 인라인트랙 한바퀴를 내 힘으로 돌았을때의

그 뿌듯함은 아직도 기억이 난다..

외면하지 말라...단지 조금만 참고 버티자..그 끝에는 엄청난 희열이 당신을 향해 웃으며 기다리고 있을것이다.